[뉴스초점] 송영길 오후 귀국 '촉각'…윤 대통령 국빈방미 예상 성과는?
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'돈 봉투'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오후 3시쯤 귀국합니다.
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힌 송 전 대표가 귀국 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.
한편 윤 대통령이 오늘 5박7일 국빈 방미길에 올랐습니다.
최근 외신 인터뷰 관련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커진 상황에서 안보동맹과 경제 분야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, 정치권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.
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,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.
어서 오세요.
송영길 전 대표, 오늘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주말 파리 기자회견에서 '돈봉투 의혹'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조기 귀국길에 오른 건데요. 하지만 송 전 대표는 이번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몰랐다는 입장이거든요. 그런데도 탈당을 하고 조기 귀국을 결정한 건 어떤 이유에서라고 보세요?
그런데 송 전 대표의 탈당 선언을 보면 "모든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"고 덧붙였거든요. 특정 사안이 있을 때마다 탈당과 복당이 반복되는 정치권 행태가 또 반복되는 것 아니냐, 정계 은퇴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.
송 전 대표의 오늘 귀국 이후 추가 입장 발표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관계자들과 의논을 한 후에 진행할까요?
송영길 전 대표의 탈당, 조기 귀국 결정에 대해서도 여야 입장이 다릅니다. 먼저 민주당 반응을 보면 송 전 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논평을 냈는데, 또 당내에서는 송 전 대표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김민석 의원은 송 전 대표는 집도 없고 물욕이 없다,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역시 큰 그릇이라고도 했는데 이런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?
송영길 전 대표는 소환조사를 자진 요청했는데 검찰은 바로 소환하지 않고, 정해진 수순대로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죠.
검찰의 수사 방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?
민주당의 지지율 추이 하락세거든요. 지난주 갤럽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%p 하락했고 오늘 리얼미터 조사에서 역시 3.1%p 하락한 45.7%를 기록했는데 송 전 대표의 탈당, 조기 귀국으로 민심이 수습되겠습니까.
한편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 불씨가 여전합니다. 김기현 대표가 전광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있다, 향후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시 본인 동의를 받으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와 즉시 거절했다고 밝혔는데 김 대표는 전 목사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려고 한 발언 같지만, 오히려 애초에 왜 전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냐는 의문이 나옵니다. 더 논란이 커지는 모습이에요?
홍준표 대구시장은 다시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. 전광훈 늪에 빠졌다면서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 하나라는 글을 남겼는데, 금태섭 전 의원이 최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공언했죠. 일부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이 30%대가 나오는 결과가 나오면서 제3지대에 대한 기대도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?
여당 최고위원들 징계 관련 얘기도 해보죠. 이번 주 국민의힘 윤리위가 구성이 마무리되는데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-태영호 최고위원 징계할까요?
한편 윤 대통령이 오늘부터 5박 7일간 국빈으로 미국 방문을 합니다.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성사한 이번 방미,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죠. 안보 협력, 경제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보고 계세요?
그런가 하면 윤 대통령이 최근에 로이터와 인터뷰를 했는데 힘에 의한 타이완 해협의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, 그리고 조건이 전제되지만,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발언을 두고 중러가 굉장히 반발했고 그 파장이 여전한데요.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던 이전 정부와는 다른 행보입니다. 중러보다는 미국에 밀착하는 행보, 전략적으로 보면 어떻게 평가하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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